밴쿠버 구연산 과탄산소다 구매하는 곳 추천 : THE SOAP DISPENSARY and KITCHEN STAPLES in MAIN st

밴쿠버 벤쿠버 구연산 과탄산소다 구매하는 곳 추천 : THE SOAP DISPENSARY and KITCHEN STAPLES in MAIN st

안녕하세요!

 

오늘은 밴쿠버에서 구연산, 과탄산소다 등을 구매하는 곳과

그럼 그것들을 도대체 영어로 어떻게 말하는지!!를 알려드리러 왔습니다!

 

 

혹시 빨래 헹굼제로 구연산 쓰시는 분들 있으신가요?

저는 한국에 있을 때 늘 섬유유연제 대신 구연산으로 빨래를 마무리했는데

벤쿠버에서 찾으려고하니까 찾기 쉽지가 않더라구요 ㅠ

 

섬유유연제로 마무리하면 미끌미끌한게 코팅되는 느낌 아시나요..?

구연산 사용하고나서부터 다시는

정말 정전기가 심하게 일어나는 옷 제외하고는 섬유유연제 못쓰는 사람이 되버렸습니다 ;

 

못 찾겠어서 아마존에검색해봤더니 제일 싼게 2 lb(약 0.9 kg )에 배송비까지 22.35불이었어요ㅠ

한국에서는 다이소에 가면 몇천원에 사는건데 이 가격주고 살일인가요!!!ㅠ

또 배송을 얼마나 기다려야할지도 모르는데요

그러던 와중에 정말 좋은 가게를 찾게되어서 공유드립니다!

 

열심히 구글서치한 보람이 있네요

 

 

구연산 과탄산소다 구매처

가게이름은

 ‘THE SOAP DISPENSARY and KITCHEN STAPLES’입니다.

3718 Main St에 위치해 있어요.

 

 

혹시 알맹상점이라고 아시나요?

망원동에 있는 제로웨이스트샵인데 거의 비슷한 컨셉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가게가 반으로 나눠져있는 느낌인데 왼편은 식재료 및 식품 관련 제품(KITCHEN STAPLES) 오른편은 각종 세제 및 빨래, 설거지 관련 제품(SOAP DISPENSARY)이 있었어요.

종류도 다양하고,  제로웨이스트샵답게 용기를 가져와서 알맹이만 구매해 갈 수도 있게 되어있어서 너무 좋더라구요!

아 식재료 칸에는 김치도 있어서 신기해서 찍어봤습니다. ㅎㅎ

 

구연산 과탄산소다 영어로는?

 

구연산은 영어로 Citric Acid

과탄산소다는 영어로 Sodium Percarbonate입니다.

혹은 Oxygen Bleach Powder 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산소계표백제?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ㅎㅎ

 

 

저는 일단 제가 너무 사고 싶었던 구연산 줍줍하고 과탄산 소다도 줍줍하고 계산하려는데

왠지 저만 용기에 담겨져있는걸 사는 것같은 기분이 들더라구요…?

혹시 몰라서 물어보니 용기에 담아가는 만큼 살 수 있는게 역시나 맞았고, 용기가 없으면 쓸 수 있게 또 마련해놓으셨더라구요ㅠ 그래서 가루들만 사서 왔습니다.

 

공병에 제품만 넣어가는 방법

 

사는 과정이 또 재미있었는데요.

한번 가서 해보시면 분명히 다시 가고 싶으실거에요!!!

 

1.     저울 그리고 태그?같은 것들이 걸려있는 걸이 그리고 녹색 화면의 모니터 앞에 섭니다.

2.     용기와 뚜껑(꼭이요!! 뚜껑무게까지 괜히 계산할 수 없습니다!! ) 을 저울에 올리고 태그를 모니터 위 손가락 표시가 있는 부분에 태그해줍니다.

용기의 무게가 같이 계산되지 않도록 영점을 맞춰주는 역할을 하는 것 같아요.

 

3.     Done!이 화면에 표시되었다면 태그를 용기에 걸고 원하는 제품을 담은 후 계산하러 가면 됩니다.

 

 

종이영수증은 NO!

 

그리고 제로웨이스트샵 답게 제 앞에 계산하시는 분들중에서 종이 영수증을 가져가는 분이 없더라구요.

신나서 멤버십등록까지하고 이메일로 영수증 받는 거로 하고 나왔습니다.

 

한국만큼은 아니지만 가격도 정말 괜찮지 않나요???

 

 

 

벤쿠버 온지 벌써 4개월쯤 되었는데 구연산을 어디서 사야할지 몰라서 ㅠ 없이 살았고

과탄산소다는 당장 필요하다고는 생각 안해서 세탁세제만으로 살아왔는데

오늘 이렇게 합리적인 가격에 원하는 걸 잘 살 수 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네요.

올해의 잘한 소비!!

 

더 자세한 내용은 가게 홈페이지 참고 부탁드려요~

https://www.thesoapdispensary.com

 

 

저는 그럼 기분 좋게 Sodium Percarbonate 팍팍넣어서 새하얗게, Citric Acid도 넣어서 세제 잔여물 없게, 개우우운한이불 만들러 빨래하러 가보겠습니다~